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

쉰쉰 연재 /44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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펜데타 용종의 반지를 먼저 소유하는 자가 전쟁에서 승리한다. 아론은 크롬 반시의 사명으로 반지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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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

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 - (43)

진 준: 방랑기사

⌘⌘⌘ 설산에는 들어가지도 나오지도 못하는 별장이 있다 눈이 녹으면 가능하다 ⌘⌘⌘ 휴고는 주변 교역소까지 거리를 알아보기 위해 멀리 나갔고 아론은 자신에게 날아온 전서를 확인했다. 한꺼번에 두 개가 온 것은 오랜만이었다. 아론은 심각한 표정으로 꽤 긴 전서를 읽고 있었다. 그래서 진 준은 그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이스콰이에게 다가갔다. 그는 눈을 감은 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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쉰쉰

2 4일 전

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

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 - (42)

프리그의 샐바: 숙주 노파

⌘⌘⌘ 먹는 것을 공물 삼는 것은 거기에 깃든 힘과 기억을 먹어서 흡수하는 것과 같다 ⌘⌘⌘ 진 준이 마을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빠르게 퍼졌다. 그 이야기를 들은 엘 곤은 놀라고 당황스러워하며 진 준을 회유하려 했지만 진 준은 완고했다. "난…, 네가 남을 줄 알았어." 진 준은 지난 밤과 다르게 활짝 웃었다. 슬펐지만 홀가분하기도 했다. 어떤 결말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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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 - (42)

쉰쉰

4 2024.05.09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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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 - (41)

오라클: 펜데타의 딸들

⌘⌘⌘ 그것은 치명적인 실수였다고 한다 결코 고의가 아니었다고 한다 아무리 말해도 더는 닿지 않았다고 한다 ⌘⌘⌘ 잿빛늑대 혈족의 마을 어귀에서 허브를 땄다. 민들레도 몇 송이 땄다. 이른 아침에 혼자 나왔는데 어느새 이스콰이가 지척에 서있었다. 잠을 자기는 한건지 참 부지런하다 생각했다. 그는 사과를 씹어먹으며 자신이 하는 양을 바라보고 있었다. 아무것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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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 - (41)

쉰쉰

4 2024.05.04

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

(수정)스스로 어쩌고 42화 업로드 일정

썸넬은 마쉿는곽까몰리

42화는 수요일즈음(...) 올라옵니다 사정은 제가 알바를 하게 돼서 글을 쓸 시간이 팍 줄어들어서 그렇습니다 항상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연휴 되세요❤️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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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수정)스스로 어쩌고 42화 업로드 일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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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 2024.05.0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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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 - (40)

목을 베는 혈맹: 사랑을 위하여

⌘⌘⌘ 결혼식을 준비하라 성대하게 남편이 볼 수 있도록 ⌘⌘⌘ 마을을 살리기 위해 그 많던 말들을 거의 팔아야 했다. 살아남은 기사들은 더이상 출정을 하지 않았고 오로지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만 움직였다. 진 준은 엘 곤에게 짧은 이야기를 듣는 내내 심란함을 감추지 못했다. 마을을 되돌리려면 생각보다 오랜시간이 걸릴지도 모르겠다. "아까 보니까 흉터가 많더라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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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 - (40)

쉰쉰

2 2024.04.29

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

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 - (39)

목을 베는 혈맹: 이름을 위하여

⌘⌘⌘ 네 명의 태고룡종이 모두 사망했을 때 혼종들은 드디어 세상이 멸망 할 줄 알았다 아니었다 ⌘⌘⌘ 휴고는 검을 들고 오는 이스콰이가 무서웠다. 그는 보랏빛 펜데타 휘장도 없었고 신분을 증명할 서코트도 없었고 보좌해주는 기사도, 군대도 없었다. 하지만, 그럼에도 이리 다가오는 그는 전투 그 자체 같았다. 누구의 것인지 모를 비명과 함성이 들리는 것 같았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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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 - (39)

쉰쉰

3 1 2024.04.2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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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 - (38)

목을 베는 혈맹: 복수를 위하여

⌘⌘⌘ 결혼으로 맺어진 계약은 아이가 생기지 않으면 약해질 수 밖에 없었다 ⌘⌘⌘ 세르시가 이스콰이를 향해 불을 뿜었다. 당연하게 그 불길은 그의 등 뒤에 있던 진 준과 아론에게도 뻗어왔다. 휴고가 빠른 움직임으로 아론을 끌어 당겨 불길에 휘말리는 건 피했다. 진 준도 두 사람에게 바짝 붙었다. 하지만 불길을 피하지 못한 사람이 있었다. "이스콰이!" 새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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쉰쉰

4 1 2024.04.22

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

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 - (37)

처박힌 알현실: 프리그 성의 첫번째 알현실

⌘⌘⌘ 펠렌트 고구마와 감자, 당근은 달고 맛있는 품종으로 혹한기에는 종종 물물 거래 품목이기도 했다 ⌘⌘⌘ 용종은 둥지를 만들지 않는다고? 하지만 토룡종은 분명히 둥지라고 말했었다. 그 악몽같은 순간은 뇌리에 정확하게 박혀있었다. 다행히 멀지 않은 곳에 그것을 증명해 줄 사람이 있었다. 진 준은 잣나무 아래에서 잣방울을 줍는 이스콰이를 향해 눈을 돌렸다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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쉰쉰

4 1 2024.04.19

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

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 - (36)

진 준: 알파늑대의 후계자

✣ 잿빛늑대: 종말 ✣ 엘 곤은 속죄하기 시작했다. 숨도 못 쉴만큼 울면서 있었던 일을 말했다. 치기어린 생각으로 무작정 마녀를 찾았던 것, 그리고 마녀를 만났던 것, 그 마녀가 토룡종이었던 것 까지. 마을 사람들이 무참하게 짓밟혀 죽었다는 것과 그가 자신을 따라 올 것이라는 것 또한 피토하듯이 이야기 했다. 용종 이야기에 진 준도 엔 달도 공포에 질려 숨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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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1 1 2024.04.16

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

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 - (35)

엔 달: 잿빛늑대 기사단의 기수

✣ 엘 곤: 드프리망트 국경으로 가는길 ✣ 마녀에게 향하는 길은 험했다. 잿빛늑대 혈족이 사는 곳 자체가 천연 요새다보니 벗어나는 그 산세가 매우 험했다. 하루를 꼬박 걸려 산을 겨우 겨우 넘었다. 산 아래는 처음 했던 원정 훈련에서 들렀던 마을이 있었다. 훈련 덕에 그 마을에 뭐가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. 좀 쉴 요량으로 마을에 들어섰다. 여기까지 오는데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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쉰쉰

10 1 2024.04.13

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

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 - (34)

엘 곤: 잿빛늑대 기사단의 냉혈한

✣ 진 준: 18세 성인식 ✣ 살결의 냄새를 더 맡기 위해 목덜미를 파고들었다. 세게 씹어 피를 내면 달큰한 과즙이 흘러내릴 것 같았다. 좋았다. 좀 더, 더 닿고 싶었다. "지니, 아…." 이름을 속삭이는 그의 목소리가 야릇해서 더 흥분했다. 자신도 모르게 그의 허벅지에 허리짓을 했다. 엘 곤은 끙, 소리를 내며 진 준을 밀어냈다. 잔뜩 흥분한 눈빛으로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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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 1 2024.04.09

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

[BL] 스스로 목을 베는 자들의 서약 - (33)

커스레이스: 펜데타의 충실한 기사들

⌘⌘⌘ 황폐한 하양은 한 쌍의 전투 도끼였으나 그 하나는 오랜 부식으로 소멸되었으며 다른 하나는 부러졌다 ⌘⌘⌘ "목을 베는 혈맹은 왜 나에게 크롬 반시의 단장이 되라고 했어요?" 이스콰이의 스카프를 담요삼아 덮고 물었다. 그는 남은 검 한자루에 기름칠을 하며 대꾸했다. 화톳불 너머에서 푸푸 소리를 내며 잠든 휴고의 숨소리가 평화로웠다. 이 평화속에 진 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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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 1 2024.04.0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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